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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르네명품기행 '군위 사유원' 방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8/17 15:56 조회 : 112

[2023년 5월 2일 르네명품기행 '군위 사유원' 방문 ]

숲을 보며 성찰한다는 의미의 "사유원"

​5월2일 경기르네 회원 25명이 경북 군위에 있는 수목원 “사유원‘(思惟園)을 방문하였습니다.

5월의 찬란한 햇살이 주는 눈부심과

팔공산자락 70만평에 펼쳐진 조물주의 작품인

신록의 아름다움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백년의 풍상을 견디고 지내온 소사나무,소나무.배롱나무,모과나무등의 고목

아름다운 조경과 사유원 숲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풍광

그리고 그 속에 위치한 세계적인 건축가들(알바로사지 ,승효상 등)의 건축물들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있는

최고의 명품 수목원입니다.

숲을 보고 자유로이 거닐며 성찰한다는 "소요헌"

 

수목원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소대 '

수 백년된 모과나무 108 그루가 심어져 있는 고풍스런 "풍설기 천년"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는 건축물 "명정"

팔공산의 연두빛 푸르름이 눈에 잡힐듯 펼쳐지는 곳 "팔공청향대"

정자와 계곡 연못이 어우러진 너그러운 양반가의 전통 한옥정원 "유원 '

사색하는 물의정원 " 사담"

햇살의 눈부심

연두빛 신록에서 발산하는 압도적 풍광

곳곳의 건축구조물 통해 던져지는 생각

바람에 실려오는 청량함과 평온함

행복을 불러오는 편암함과 여유

우리가 느껴본 3시간의 과정 입니다.

5월은 신록의 계절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도

모든 것을 가져올 듯 하지 아니한가 ?

 

- 이양하(1904~1963) 의 ”신록예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