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이 타는 가을 강 (江)>

가을 저녁의 강은 붉은 노을을

강렬히 비추며 이내 사라진다.

삶의 통과 의례처럼 죽음과 제사같은

허무가 깃들여 있다.

그러나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뜬다 .

마치 꽃잎속에 새 꽃잎이

겹쳐 피듯이

눈물속에 새로 또 눈물이 나듯이 ~

경남 사천 삼천포 노산공원에

박재삼 문학관이 있다.

문학관 뒷편으로 사천 앞바다가

펼쳐져 있다.

(이순신장군의 사천해전도 이곳이다)

​

일본 동경에서 태어나 4살에 삼천포로 이사와

평생을 가난과 질병에 살아야 했던 시인의

외로운 삶의 모습을 보는 둣하다.

​

그는 광복 무렵과 한국전쟁기간 전후

우리 겨레 대부분이 경험해야 했던

경제적 빈곤을 뼈저리게 겪으면서

일상적인 자신의 체험을 중심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누구나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시를 지었다.

-박재삼 문학관-

<9월의 행사 안내>

9월 경기르네의 주요 행사를 안내합니다
미리 일정 체크하시어 꼭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희망포럼 71강_ 생태교통 10주년 기념 토크쇼>

   ⊙시민이 만든 한달의 기적-행궁동 생태교통 10주년 이야기
   ⊙일시 : 9월 15일(금) 18시 30분
   ⊙장소: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
   ⊙출연: 염태영(경기도 경제부지사) 외 다수

<르네 _ 공주 역사문화 탐방>
   ⊙일시 :9월 23일(토) 08시
   ⊙장소: 충남 공주시 일원(마곡사, 공산성, 무령왕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