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포럼소식 > 공지사항

공지사항

2023년 11월의 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1/04 14:16 조회 : 142

<겨울바다-김남조>

시인은 우리의 인생을 "겨울바다"가

주는 고통과 아픔으로 표현했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지만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치유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삶의 허무를 극복하려는 의지

겨울 바다도 꺽지는 못합니다.

 

한국 여성 시단의 최고 원로 김남조 시인이

23년10월10일 96세로 별세했습니다.

 

1927년 경북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 재학 중 등단해,

1000편 넘는 시를 통해 인간과 삶,

생명에 대한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편지"

나를 / 가르치는 건 / 언제나 시간

-"겨울바다"

그대 근심이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그대 있음에"

내마음은 한폭의 旗

-"정념의 기(旗)"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것에 이름이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너를 위하여"

가수 송창식의 노래 '그대 있음에'도

고인의 시에 곡을 붙였습니다.

시인의 남편은 광화문의 이순신장군 동상을

조각한 김세중 국립현대미술관장

(1928~1986)입니다.

 

11월1일은 詩의 날입니다.

1908년 육당 최남선이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잡지 "소년"의 창간발행일인

11월1일을 詩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언론에서 본 김남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0128800005?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