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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4년 3월의 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29 14:26 조회 : 85

봄 -이성부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 마저 잃었을 때도 어김없이 찾아 온다"

자연의 봄(계절)은 이렇듯 혹독한 겨울을 지나 찬란하게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시인 이성부(1942~2012)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하였습니다.

그는 주로 사회적 불평등과 현실의 모순을 간파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1974년 "봄"이란 시를 통해 유신체제의 숨막히는 현실을 "겨울"로 보았고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모습을 "봄"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작가는 역사의 봄(민주주의가 회복된 봄)은 더디게 오지만 마침내 올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연은 봄은 늘 자연스럽게 찬란하게 오지만 역사의 봄은 노력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시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봄은 고양이 로다-이장희>

한편, 1924년 시인 이장희(1900~1929)는 봄을 고양이에 비유하였습니다.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香氣)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BTS -봄날>

우리가 MT를 자주 갔던 양주 일영역에서 BTS는 "봄날"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습니다.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를 기다리며 추운 겨울의 끝을 지나 꽃 피우는 봄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지금 나를 힘들게하는 겨울은 영원할 수 없으며 곧 봄이 찾아올 것 이라는 확신을 노래말에 담았습니다.

보고싶다~보고싶다~얼마나 기다려야하나~

아침은 올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다시 봄날이 올때 까지~

곧 봄이 옵니다.

아름답고 찬란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