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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1945~)
물은 우리에게 생명과 삶을 회복시켜 줍니다.
오랜가뭄에 내리는 단비는 생명 그 자체입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삶의 희망을 가져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불처럼 강력하고 화려하기를 원합니다.
시인은 우리에게 "불"이 아닌 "물"처럼 살아가기를 권합니다.
"상선약수"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우리의 만남도 우리의 삶도 물처럼 천천히
항상 겸손하게 낮은 곳으로 흐르고 변하지 않는 덕을
베푸는 생명의 원천인 물처럼
살아가길 바랍니다.